“절대안정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 권고 따라 안정 취하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회복 정도에 따라 향후 모든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차도에 대해서는 지금 밖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며 “절대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고, 향후 모든 일정은 대통령의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업무 복귀가 29일부터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안정’과 ‘절대안정’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며 “차도를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 사표 수리 등과 관련,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해선 “입장 표명과 관련한 계획은 알고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이어 “향후 모든 일정은 대통령의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후임 총리 인선과 관련해선 “현재 진행되는 총리 후임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는 바 없다”고 했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전날 새벽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몸 컨디션과 관련한 검진을 받았는데 과로에 의한 만성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에 의한 복통이 주(主) 증상으로 나타났고,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