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여가와 먹거리 생산… 일석이조

경기 안성시는 27일 관내 지역공동체 비농업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며 수확하는 지역공동체 도시농업 텃밭농원을 현수동과 공도읍 용두리 일원 5개소에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현수동 3개소와 공도읍 2개소 1만3947㎡의 친환경 텃밭을 공공유형으로 조성해 1구좌당 10㎡ 규모로 총 760구좌를 지난 3월 선착순 분양했다. 이날 분양받은 413명의 분양참가자들은 고추, 상추, 치커리, 케일, 대파, 가지, 열무 등의 채소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텃밭 부지에 쉼터시설, 급수시설, 포세식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텃밭농원 입구에 다양한 조롱박, 수세미, 여주, 해바라기 등을 재배한 호박터널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텃밭농원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며 “오감만족의 텃밭농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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