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외계층 지원하는 복지사업의 일환

경기도 용인시는 18일 올해 6월까지 관내 7곳의 경로당에 16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기반 조성사업으로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640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들여 처인구 원촌·창동·독성2리·문촌2리 경로당, 기흥구 농서·갈천 경로당, 수지구 풍덕천4통 경로당 등 7곳의 경로당에 시설별 2~3kw규모의 태양광설비 총16kw규모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 설비가 가동되면 경로당 전기요금의 30~50%가 절감되며, 폭염과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경로당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력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본 사업으로 2013년과 2014년에 경로당 10곳에 태양광 30kw를 설치한 바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 태양광 태양설비를 설치한 5곳 경로당(15kw)의 전기사용량 조사결과 연간 전기사용량(2013.9~2014.8)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4%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경로당의 냉·난방비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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