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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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첫 방송
▲ ‘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 ⓒ KBS2

‘복면검사’가 첫 방송됐다.

5월 20일 첫 방송된 KBS2 ‘복면검사’에서는 하대철(주상욱 역)이 복면을 쓴 채 법으로 처벌하지 못하는 남성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욱은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역)에 의해 임지숙(정애리 역)-강중호(이기영 역)에 복수하기 위해 검사로 키워졌다.

▲ ‘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 ⓒ KBS2

 

▲ ‘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 ⓒ KBS2

 

▲ ‘복면검사’ 한국판 ‘데어데블’이 될 수 있을까 / ⓒ KBS2

그리고 이날 주상욱은 유민희(김선아 역)가 검거한 용의자를 불구속 입건하게 됐다. 하지만 법에 저촉되지 않았다.

김선아는 화를 냈고 주상욱은 차분하게 “술에 취했다는 건 고의성은 없다는 건가. 신분, 거주지 분명. 그러면 구속 사유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상욱은 복면을 썼다. 그리고 “법이 못 잡으면 내가 잡는다. 주먹으로”라고 말하며 용의자의 집에 찾아가 통쾌하게 주먹을 날려 범인을 응징했다.

이러한 구성은 미국 드라마 ‘데어데블’과 흡사하다. ‘데어데블’은 눈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낮에는 변호사, 밤에는 ‘데어데블’로 직접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다. 이는 마블의 히어로물 중 다크 히어로로서 호평을 받았다.

‘복면검사’의 이야기 설정은 ‘데어데블’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물론, ‘복면검사’에게 마블의 다크 히어로로서 ‘데어데블’만큼의 역할이나 퀄리티를 바라긴 어렵다.

하지만 한국 정서에 맞는 통쾌한 복수극이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비슷한 설정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뻗어 가는지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KBS2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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