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자원과의 연계 및 접근성 면에서 강점

27일 경기도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공모사업에 응모서를 제출하고, 정왕동 배곧신도시 문화·집회시설 부지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단순히 과거의 유적이나 유산을 가지고 논할 사업이 아닌 미래의 문자 산업인 만큼,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높은 배곧신도시에 건립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유치하면 서울대 글로벌 캠퍼스 등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국제 문화교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KTX 광명역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며 7개 고속도로와 2개의 전철이 교차하는 등 뛰어난 접근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는 전국의 신청서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을 거쳐 7월께 문자박물관 부지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자박물관을 유치하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박물관)란 세계 주요 문자 관련 자료 및 정보의 수집·관리·전시·교육·연구·교류하고 문자 산업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가 건립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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