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점검 및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전’ 실시

경기도는 여름철에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농업 시설물 및 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에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토록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불어 취약시설 일제점검과 대응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여름철 농업재해대책도 시·군에 배포했다고 한다.
특히 태풍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에 수시 실태 점검을 시행하고, 31개 시·군은 집중호우, 태풍 특보 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농가, 과수농가 등을 대상으로 기상 및 행동요령을 휴대폰 문자로 신속히 전파해 농가가 대비토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농가에는 논두렁 등이 붕괴하지 않게 사전 점검하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 예방하라고 전달했다.
또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보험료는 80%를 정부(50%)와 경기도·시·군(30%)이 내고, 농가는 20%를 부담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폭우와 2~3개 태풍이 예보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