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예방 및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일석이조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부터 2017년 6월까지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일환으로 국·도비 등 68억 기흥구 언남동, 마북동 일대(청담 본갈비∼구성역)에 공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해당 구간에는 생태호안(1.37km), 교량(1곳), 생태탐방로(0.9km) 등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되면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심 속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을 위해 시는 2013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지난해 6월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해 현재 토지의 98%를 보상 완료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고, 재해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거쳐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 지류로 길이 35.6㎞의 준용하천으로 유역면적은 총 302㎢에 달한다.
이 중 2/3인 약 25㎞ 구간이 성남시의 중심부에 걸쳐 있으며, 성남시는 탄천을 새롭게 꾸며 생태하천으로 성남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하천으로 거듭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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