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확진자 중 사망자 3명 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대비 4명 증가해 총 108명, 사망자는 3명 증가했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고, 사망자는 3명 증가해 총 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는 151,152,154번째 환자로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전염됐으며, 153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내원한 사례다.
또한 추가된 사망자는 38번째, 98번째, 123번째 확진자 등 3명이며, 지난 15일,16일 새벽에 사망했다. 38번째 사망자는 알코올성 간경화,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 중 9번째, 56번째, 88번째 확진자 등 3명은 6월15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대증요법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격리 치료중인 사람은 총 5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7%) 늘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3505명으로 전일대비 383명(12%) 증가했다.
전체 메르스 격리자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5238명으로 전날에 비해 313명(6%) 늘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348명으로 전날보다 57명(20%) 증가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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