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확진자 중 퇴원자 6명 증가, 총 3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늘어났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메르스 확진자가 166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166번째 메르스 확진자는 62세 남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다.
이 남성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된 사망자는 120번째 환자로 지난달 5월 27~29일 14번째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었다. 70대 고령인 이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환자들은 전날 퇴원해 총 퇴원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대증요법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으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30명 중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가 각각 3명(10%), 30대·70대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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