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관리 전문화로 1억 이상의 예상절감 효과

23일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7월1일부터 공용차량 통합관리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본청에만 모두 65대의 차량이 부서별로 지정 배차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부서 간 출장업무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아 노는 차량이 있는가하면, 일부부서는 차량이 부족한 경우 등이 발생하여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일반직원의 비전문적인 차량관리로 인한 내구연한 감소 등 예산도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운전직 공무원들의 공용차량 담당제를 도입해 관리하고, 공용차량 주차시설도 별도로 설치했다.
해당 제도가 정착되면 출장이 빈번한 부서의 경우 쉽게 공용차량을 이용 할 수 있고, 차량의 내구연한 연장 등으로 인한 예산절감 등 1억 원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은 일부 직원들의 차량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이 제도가 정착되면 일반 직원들의 공용차량 이용편의가 증대되고 관리의 전문화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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