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중심으로 감염 확산에 총력 기울인 결과

경기도 오산시는 26일 기준으로 현재 시 거주자 가운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는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부터 곽상욱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메르스 방역과 행정 지원을 통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시는 그 동안 오산소방서, 화성동부경찰서, 오산한국병원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격리 대상 가구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며, 소비 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펼쳐 왔다.
특히 메르스 관련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함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즉각적으로 곽 시장이 SNS에 직접 메르스 관련 동향을 공지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곽상욱 시장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 동안 격리자 분들을 비롯해 관계 보건공무원, 지역 의료진들이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환자나 격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 이제 메르스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다시 활발해 지길 소망해본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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