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는 전일대비 변동이 없지만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감염자 중 사망자 1명이 추가발생해 총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기존 메르스 확진자 중 104번째(남,55세)로 전날 사망했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32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8.8%), 여성 10명(31.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1.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다.
32명의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신규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퇴원한 것이다.
지난 27일 퇴원한 환자는 96번째(여, 42세) 메르스 확진 환자로,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을 통해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퇴원자 91명은 남성 48명(52.7%), 여성이 43명(47.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