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물산 합병건 주주가 선택해야 할 몫”
한국투자 “삼성물산 합병건 주주가 선택해야 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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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촉매제
▲ [캡션]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과 엘리엇의 주장에 대해서는 주주가 선택해야 할 몫이라면서도 합병 기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놓고 한국투자증권은 7월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판결을 근거로 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1:0.35’의 합병 비율은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장에 대해서는 주주가 선택해야 할 몫이라고 하면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대주라는 점과 ‘벌처펀드‘라는 엘리엇의 부정적 이미지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노근환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을 삼성의 경영권 승계로 보지만 큰 틀에서는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편의 한 흐름” 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 증시의 걸림돌이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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