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전산사고 고객 904명 대금이체 지연”
“씨티은행, 전산사고 고객 904명 대금이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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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 항의 후 전산오류 인지
▲ 씨티은행 전산오류로 씨티카드 이용 고객 904명의 대금이 제때 이체되지 않았다. 씨티은행은 이 사실에 대해 고객들 항의 후에야 인지했다.ⓒ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 전산오류로 씨티카드 이용 고객들의 대금이 제때 이체되지 않은 사고가 벌어졌다.

9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 5일로 이체일이 지정돼 있던 고객들 중 904명의 계좌에서 다음 영업일인 6일에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전산 오류로 이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일부의 카드 대금이 누락된 것이다.

피해 고객들에게는 7일 오전 ‘카드 대금을 연체했다’는 자동 안내문이 발송됐다. 이에 고객들이 항의하자 씨티은행 측은 전산 시스템의 오류를 확인한 뒤 곧바로 피해 고객들에게 다시 문자를 보내 같은 날 저녁 정상적으로 카드 대금이 출금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전산 오류가 생긴 것은 우리의 잘못인 만큼 사과와 안내 문자를 보냈다”면서 “신용 등급이나 연체수수료 등에서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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