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희상 취업청탁 의혹’ 한진 임원 소환조사
檢, ‘문희상 취업청탁 의혹’ 한진 임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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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근무 없이 8억 월급 받아
▲ 검찰은 문희상 의원의 취업청탁과 관련해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과 서용원 ㈜한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처남을 위장취업 시켜 실제 근무 없이 8억원의 월급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과 관련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측근이 검찰에 소환됐다.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화)는 오후 2시부터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과 서용원 ㈜한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보수단체가 제출한 고발장에 따라 문 의원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문 의원은 2004년 고등학교 후배인 조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청탁해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고, 실제 근무도 없이 2012년까지 74만7000달러(약 8억원)의 월급을 받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와 소공동 한진 본사, 공항동의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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