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4% ‘올해 상반기 채용시 어려움 겪어’
중소기업 64% ‘올해 상반기 채용시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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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수급 지난해 비해 어렵다 응답 8.8%p 상승
▲ 올해 채용 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인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난은 심각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인원 수급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인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상반기 채용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채용에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응답률보다 8.8%p 늘어난 수치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실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작년보다 올해 인원수급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중소기업들이 채용 시 겪은 어려움으로는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부족했다는 응답이 54.1%로 가장 많았고, 지원자가 감소했다는 응답이 40.4%, 입사 후 조기퇴사자 발생이 33.9%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하고 합격기준을 하향 조정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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