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

경기도 용인시는 1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알렸다.
용인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실시된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장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농협조합장, 농업단체장, 생산농가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곡농협 종합청사 준공식도 함께 병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직매장은 포곡농협 신축청사 하나로마트 (990㎡) 내 200㎡ 공간에 자리 잡았으며, 매장에서는 포곡을 비롯해 모현, 원삼, 백암 등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는 120여 농가의 200여개 품목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누가 어디에서 언제 생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하고, 생산자가 스스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한편 용인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를 연말까지 300농가로 늘리고 내년에는 600여 농가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포장재를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방침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의 신 모델로 자리 잡고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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