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물 관리·개선 통해 주민 삶의 질 증진

서울 중구는 올림픽 마라토너 고(故)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1987년 중구 만리동2가 6-1에 조성된 손기정체육공원의 시설물을 30여년만에 정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구는 지난 2012년 손기정옹 탄생 100주년 기념 손기정기념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지만, 손기정체육공원내 시설물은 오랜 기간 동안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인근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주민참여예산 4억600만원을 투입해 정문에 차량통과 동선을 확보함과 더불어 이용도가 낮은 광장에 잔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후 된 경계펜스를 교체하고 축구장 펜스 지지대를 정비해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기존 콘크리트 계단은 규모를 축소해 녹지공간을 넓히고 난간을 설치함으로서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함께 쾌적한 녹지 환경으로 꾸몄다.
뿐만 아니라 중구는 손기정체육공원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용 주민들의 불편·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을 올해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체육시설물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중구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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