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요동치는 중국 증권시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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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시화, 단정 못해”
▲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증시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증권시장이 요동치는 현상을 굉장히 예민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최 부총리는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고, 다만 국내 자본이 중국 증시에 투자한 규모가 아직까지 많은 수준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중국 증시 악화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아 수출 감소는 경제에 주는 타격이 굉장히 큰데 메르스 사태에 가뭄까지 겹치다 보니 지금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기보강책을 써야 할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세제 보완 방향에 대해 “비과세 감면 등을 조정한 뒤 과표 양성화나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세입 보강 노력을 꾸준하게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미국 기준금리의 연말 인상이 가시화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금리가 바로 따라 올라간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도 “글로벌 흐름을 보면서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 증가 대책으로 제2금융권 중심의 취약계층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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