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 시 사법조치 예정

16일 서울시 중구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방류되는 폐수, 폐기물 등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달 31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해당 점검은 중구는 2인1조 1개 반으로 점검반을 편성, 상황에 따라 서울시민자율환경감시단 및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폐수를 자체 처리하는 폐수배출. 위탁업소, 중점관리업소, 염색·인쇄 등 취약업종 사업장 등 총 1204개소이다. 그리고 구는 감시단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과 불법 배출구 설치, 폐수처리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더불어 배출업소 현황과 등록사항의 일치 여부, 각종 대장 및 운영일지 등 작성 상황, 환경오염물질 관리 현황도 자세히 살펴보고 야간 또는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는 점검에 앞서 대상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까지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점검 결과 고의적이고 상습적으로 환경법령 위반업소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수사반에 의뢰해 사법조치 하는 등 강력히 대처 할 것임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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