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7월 19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스킨십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부녀가 출연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스킨십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했고, 일각에서는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와 정작 화목하게 지내고 있던 가족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방송에 출연한 큰 딸이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또한 제작진 역시도 “이 가족은 처음 취재 단계부터 화목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한 가족이라는 것을 제작진 모두 느꼈습니다. 단지, 유일하게 스킨십문제로 의견차이가 있었습니다”라며 화목한 가족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커가면서 점점 멀어지고 스킨십이 적어지는 딸이 서운하다는 아빠와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을 여전히 아이로 보는 아빠를 이해가 안 된다는 딸이 서로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기회가 필요하다는 가족들의 마음이 제작진 또한 그런 마음이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녹화를 했고 출연 가족 모두 처음으로 가슴 깊은 속마음을 솔직히 얘기하며 훈훈히 녹화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의 의도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인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녹화 분위기를 밝게 이끌기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시청자여러분께 불편하게 전달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더불어 좋은 의도로 함께해주신 가족 분들과 출연진들께도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