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가져간 곳 ‘경기도’… 265억원

전국 17개 시·도에 평균 185억 원의 소방안전교부세가 배정됐다. 교부세는 시·도의 부족한 소방장비를 확충하고, 노후된 안전시설을 개선하는데 쓰인다.
22일 국민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에 소방안전교부세 3141억원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를 가장 많이 가져간 곳은 경기도가 265억원으로, 서울(213억 원)과 인천(197억 원)을 포함한 수도권에 배분된 금액은 전체의 21.5%에 달했다.
반면에 인구가 가장 적은 세종시는 51억 원이 배분됐다.
그밖에 경북 225억 원, 대구 205억 원, 강원 204억 원, 경남 198억 원, 부산 195억 원, 전남 191억 원, 광주·충남 각 184억 원, 전북 183억 원, 충북 173억 원, 대전 167억 원, 제주 159억 원, 울산 148억 원 등의 순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소방·안전시설 등에 투자 소요가 많은 수도권에 많이 교부됐다”면서 “향후 소방안전교부세의 사용 현황을 점검·평가한 뒤 차등 교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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