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성황리에 개막
2년만의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성황리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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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파이터스’부터 ‘혁오’까지
▲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2년 만에 개막했다. ⓒ뉴시스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2년 만에 개막했다.

오늘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내·외 약 80개 팀이 ‘빅 톱 스테이지’(BIG TOP STAGE) ‘그린 스테이지’(GREEN STAGE) ‘레드 스테이지’(RED STAGE) ‘튠 업 스테이지’(TUNE UP STAGE) 등 네 개 무대에서 공연한다.

첫 날 메인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서는 노엘 갤러거와 20년 만에 첫 내한하는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인 ‘푸 파이터스’, 데뷔 40년 만에 첫 내한하는 ‘모터헤드’ 뿐 아니라 ‘케미컬 브라더스’ ‘데드마우스’ ‘원 오크 록’ 등의 출연으로 올해 록 페스티벌 라인업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헤드라이너는 셋째 날 마지막으로 ‘빅 톱 스테이지’를 장식하는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푸 파이터스’다. 이들은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데이브 그롤의 다리 부상으로 다른 공연 투어 일정을 취소했음에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때문에 이번 공연에서는 데이브 그롤이 기타의 헤드 부분으로 밑 부분을 장식한 왕좌(王座) 모양의 특수 의자에 앉아서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푸 파이터스’는 주최 측에 돌출 무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욱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 뿐 아니라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글렌체크’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인디 신의 강자들도 대거 무대에 오른다.

또한 멤버들의 군 복무 후 첫 무대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선택한 ‘칵스’가 첫날 새벽 '레드 스테이지'를 장식하며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디 신을 넘어선 스타로 떠오른 대세 밴드 ‘혁오’는 셋째 날 오후 ‘그린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대중음악계의 큰손 CJ E&M 음악사업부문과 팝스타 내한공연 전문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9ENT), 안산시가 손잡은 행사이며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내한을 성사시키며 국내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로 인정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전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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