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광주읍성의 현대적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오늘 26일, 27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월요일 문화창작소 그레이스가 광주 동구 장동 옛 읍성 자리에 지어진 광주폴리 ‘소통의 원두막’에서 ‘쉘 위 폴리 2015-리멤버 1920(Shall we Folly 2015-Remember 1920)’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폴리설명과 폴리 관련 사연 소개에 이어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30분간 펼쳐지며 현장에서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또한 다음달 3일에는 구시청 사거리에 건설된 ‘열린공간’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9월7일 ‘유동성 조절’(금남로 공원), 10월5일 ‘광주사랑방’(광산길), 11월2일 ‘푸른길문화샘터’(농장다리)에서 클래식 앙상블 공연과 함께 드로잉 퍼포먼스, 샌드아트 퍼포먼스, 폴리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광주폴리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도심 속 문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시민 문화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2011년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했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11개 작품이 설치됐으며 지난 2013년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광주폴리 8개의 작품이 설치됐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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