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0.9%↑

효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550억원으로 전년대비 30.9% 올랐다고 공시했다.
27일 효성이 공시한 2분기 영업이익은 255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48억원)보다 30.9%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출은 3조2141억원으로 같은 기간(3조1086억원)보다 3.4% 상승했다.
효성은 “이번 실적은 섬유와 화학 부분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중공업 부문의 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 사업은 해외 증설 물량의 판매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지속해서 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중공업 부문은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사업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고수익 오더의 판매, 원가절감과 불량률 축소 등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실적이 나아졌다.
화학 부문은 프로판의 가격 약세와 유가 회복으로 스프레드(판매가와 원가의 차이) 확대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고 NF3(삼불화질소) 사업도 휴대전화 메모리 증가, TV대형화 등에 따라 수급이 늘면서 이익 개선에 효과를 봤다.
산업 자재 부문 역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이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고수익 카매트 제품과 신차 출시에 따른 보조매트 판매 확대로 인테리어 사업부 수익도 상승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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