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로 중국, 대만과 종합 1위…7위 상승

올해 제 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휩쓸면서 종합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5년 제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75개국 290명이 참가한 대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를 수상해 중국, 대만과 함께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실적은 종합 8위였던 지난해 결과에서 7위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4위는 러시아와 일본이 공동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들은 홍익대 하윤경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한국대표팀으로, 김태현(서울과고3), 이상원(서울과고3), 이소영(서울과고3), 이용준(대구과고3) 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출전한 학생 모두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로 화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세계 학생들과 각국 과학 영재들의 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 학생이 출전하여 약 10일 동안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23년 전인 지난 1992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로 매년 출전하며 지금까지 7번이나 종합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얻어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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