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조직 재정비 통해 업무효율 높인다.
LG전자, 휴대폰 사업조직 재정비 통해 업무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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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본부 영업이익 2억…작년동기比 100%↓
▲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LG전자는 실적부진의 늪에 빠진 휴대폰 사업을 재정비해 재도약을 준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조준호 사장은 2분기(4~6월)실적 발표 후 본부 임직원들에게 일부 인력을 재배치하고 제품 개발 프로세스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달했다.

MC사업본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2분기 실적에 따르면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다.

조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 임직원의 15~20% 가량을 재배치하겠다고 전했으며, 이는 MC사업본부 직원 5명 중 1명의 부서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인력 재배치를 8월중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개발 프로세스도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각 단계를 매듭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존 방식에서 기획, 개발, 출시 등 단계별 담당자들을 각각 하나의 조직으로 꾸려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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