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 인근 유해시설 퇴출 캠페인 진행
강북구, 학교 인근 유해시설 퇴출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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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과 더불어 자진 퇴출 시 다양한 지원책 제공
▲ 31일 서울시 강북구는 학교 주변 밀집해 있는 퇴폐주점들을 청소년 유해시설로 지정해 지역사회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강북구

31일 서울시 강북구는 학교 주변 밀집해 있는 퇴폐주점들을 청소년 유해시설로 지정해 지역사회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513일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근절을 위한 범 구민운동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캠페인과 단속을 통해 전체업소 중 10% 폐업이라는 성과를 불과 한 달여 만에 거뒀다.

또한 강북구는 단속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된 경우 영업정지나 폐쇄와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처분함과 더불어 구청의 방침과 지역사회 전체가 구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 및 캠페인과 함께 유해업소 건물주에게 임대차기간 종료 후 계약을 갱신치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유해업소 영업주가 업종 전환을 희망하거나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서 자율적인 퇴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임재업 강북구 보건위생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T/F팀 팀장은 요즘의 단속들은 결코 일회성으로 하는 형식적 단속이 아니고, 반드시 유해업소들을 근절하겠다는 구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이웃 주민과 학부모 등 전반적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한 목소리로 유해업소 근절을 지지하고 호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업소주나 건물주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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