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제주도에서 내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에서 매 해 3월 열리게 되었다.
최근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국제전기차 엑스포조직윈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엑스포 행사 기간을 정례화 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3회 국제전기차 엑스포는 2016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는 매 년 3월 셋째주 금요일부터 7일간 열리는 것이다.
조직위는 자문위원회에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요 계획도 제시했다. 엑스포는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를 모토로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에 마케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B2B) 전시를 강화한다. 또한 독일 뮌헨 전기차 박람회(eCarTec Munich)2015와 부스 바터 등을 추진하여 해외업체 참여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외에도 엑스포를 여행 상품화해 지역 MICE 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자문위원회에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좀 더 국제화시키고 내실화와 관광상품화로 거듭날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행사 장소에 대해 기존의 제한된 공간이었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벗어나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과 엑스포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대환 위원장은 “내년에는 제주에 5,0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된다. 이 정도 규모는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도내 모든 차량을 ‘바람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가슴이 뿌듯하고 설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