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인 1위, 종합 1위 영예 달성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경기과학고 3학년 윤지학 학생이 만점을 받아 개인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총 83개국 3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개인 1위라는 영예와 함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하여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나란히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첫 개최를 하여 유럽 13개국이 참가하며 시작되으며, 우리나라는 1992년 첫 출전한 이래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앞다퉈 자랑하고 세계 각국의 컴퓨터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국제적 상호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국제 대회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림피아드에는 국가별로 대학교육을 안 받은 20세 미만 4명의 학생들이 출전할 수 있다. 출전한 학생들은 이틀에 걸쳐 하루에 세 문제씩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풀게 되며 시험은 총 600점 만점이다.
한편 이번 우리나라 성적은 지난해 종합 6위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계획 등을 통해 SW 등 정보과학분야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영재를 지속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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