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 후 취업·재능기부 등의 사회참여 유도

4일 서울시 서초구는 오는 이번 달 21일까지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관리사, 아동한자지도사, 구연동화지도사 등을 교육하는 ‘늘푸른대학 자격증 교실’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실은 내달 1일 개강하며 반려동물관리사 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아동한자지도사는 중앙노인종합복지관, 구연동화지도사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교육 과정은 관내 구립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와 민간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후원을 받음에 따라 수강생들은 교재비 및 응시료 등의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 신청은 지역 내 노인종합복지관에 직접 방문 접수하는 방식이며, 수강생들은 자격증을 취득 후에도 자체적인 동아리 모임을 통해 실전투입능력을 키우며 취업과 재능기부 참여까지 연결되도록 구에서 지원받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은퇴 후 가장 필요한 복지 욕구 중 하나가 바로 ‘노인형 일자리’ 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 맞춤 자격증 교실을 개발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이 취업이나 재능기부를 통해 활발한 사회참여가 가능해져 당당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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