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혹은 단체 대상 실시· 추후 확대해 나갈 방침

7일 경기도 군포시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가정경제 운영을 돕기 위해 군포지역자활센터 산하 일자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무료 재무·채무 기초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교육인 만큼 시는 시범적으로 기관 또는 단체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저축과 합리적 소비 습관 만들기, 재무상황 파악 방법, 기초 재무관리, 소비계획 세우기 등으로 알려졌으며 학습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협의를 통해 심화 교육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전화 혹은 팩스를 통해 이번 달 31일까지며, 시는 교육 장소와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은 반드시 협의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원종 군포지역자활센터장은 “어려운 분들에게는 복지 서비스가 중요하지만 자활을 위한 경제 상담도 필요한데, 지역에 재무․채무 무료 상담기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자활센터가 어려운 이들은 돕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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