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1일 대국민 사과…불투명 구조 등 사과
신동빈, 11일 대국민 사과…불투명 구조 등 사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 악화 막고 경영 정상화 의지 보여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대국민 사과를 가질 예정이다.ⓒ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대국민 사과를 가질 예정이다.

10일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신동빈 회장이 공개적으로 국민에게 사과문을 발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형식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사과문에는 최근 롯데家 경영권 갈등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불투명한 그룹 지배구조, ‘일본 기업’ 논란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신 회장은 이번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해 그룹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과문 발표는 롯데 그룹 문제로 경기와 내수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막겠다는 취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룹 차원의 내수 회복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나 한국 롯데 지주회사 호텔롯데의 상장 등 구체적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안도 함께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롯데 관계자는 “사과문에서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한 사과와 경영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 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