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 풀밭 콘서트 개최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 풀밭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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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행사 아닌 하나의 문화로 거듭날 것
▲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늘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용산가족공원에서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늘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용산가족공원에서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함께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1번 협주곡의 협연을 펼쳤다.
 
그리고 이어서 해금연주가이자 광복70주년서울시기념사업 시민위원인 강은일이 ‘이병욱의 오케스트라와 해금을 위한 얼(Aul)’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가 투란도트 등 오페라 명곡과 보리밭 등의 우리가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둘째 날인 16일 공연은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광복절 기념공연을 위해 지난 7월 시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신세계 교향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등을 연주할 것으로 밝혀 뭇 주변의 기대를 모았다.
 
또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은 ‘청산에 살리라’, ‘동요메들리’, ‘아리랑 이음곡’ 등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16일 연주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풀밭에서 광복 기념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품격 높은 공연과 더불어 서울시민이 단원으로 참여해 연주할 서울시민필하모닉 공연에도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광복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펼쳐 나갈 것”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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