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지 설치 등 인양준비 착수

16일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의 작업 선단이 인양잡업을 수행할 잠수사 등 약150여명과 세월호 현장에 투입 돼 해상작업기지 설치 등 현장준비를 1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수부 감독관 지휘로 19일부터 상하이 컨소시엄은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와 촬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하부를 중심으로 탐사해 선체인양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10일간 현장조사와 선체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작업에 돌입해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지난 4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업체로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양대금은 851억원을 세 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