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만큼 주민 편의 위해 신속히 진행

시는 연구용역 결과 초안을 근거로 해안도로의 경우 배곧신도시~월곶신도시 북쪽~서해안로 방산대교 구간(2.6㎞)을 배곧신도시~월곶신도시 남쪽~서해안로 방산대교 구간(2.2㎞)으로, 서해안 우회도로인 마유교차로~월곶교차로 구간(2.3㎞)을 오이도역 앞~월곶교차로 구간(3.1㎞)으로 각각 변경한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에 경기도는 변경 안에 따른 보완사항 등을 시와 협의해 계획을 조정 중에 있으며 도 관계자는 “시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려면 2~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개정한 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만큼 주민 편의 등을 위해 도로 신설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배곧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전체 4700억을 투자해 해안도로 등 2개 도로를 신설하고 봉화로 등 3개 도로를 확장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도가 수립하고, 시흥시가 2012년부터 일부 실시해온 해당 사업은 당초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예산 확보, 계획 변경 등으로 공사 착수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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