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신설구간 용도변경 요청
시흥시, 배곧신도시 신설구간 용도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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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만큼 주민 편의 위해 신속히 진행
▲ 16일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주민 민원과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주변 해안도로와 서해안 우회도로(시도1호선) 신설사업 구간의 사업계획 변경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시흥시
16일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주민 민원과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주변 해안도로와 서해안 우회도로(시도1호선) 신설사업 구간의 사업계획 변경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 초안을 근거로 해안도로의 경우 배곧신도시~월곶신도시 북쪽~서해안로 방산대교 구간(2.6㎞)을 배곧신도시~월곶신도시 남쪽~서해안로 방산대교 구간(2.2㎞)으로, 서해안 우회도로인 마유교차로~월곶교차로 구간(2.3㎞)을 오이도역 앞~월곶교차로 구간(3.1㎞)으로 각각 변경한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에 경기도는 변경 안에 따른 보완사항 등을 시와 협의해 계획을 조정 중에 있으며 도 관계자는 “시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려면 2~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개정한 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만큼 주민 편의 등을 위해 도로 신설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배곧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전체 4700억을 투자해 해안도로 등 2개 도로를 신설하고 봉화로 등 3개 도로를 확장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도가 수립하고, 시흥시가 2012년부터 일부 실시해온 해당 사업은 당초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예산 확보, 계획 변경 등으로 공사 착수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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