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주총서 승리…1인자 이미지 굳혀
신동빈 주총서 승리…1인자 이미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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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통해 지배력 ‘공고화’
▲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승리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과 조직 내 장악력이 더욱 단단히 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승리했다.
 
롯데에는 17일 오전 진행된 임시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측이 제시한 사회이사 선임과 경영 투명성 관련 안건 등 2개가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신회장은 ‘롯데 1인자’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자연스럽게 경영권 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앞서 재계에서는 이번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두고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지배력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한 바 있다.
 
일전에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진과 한국롯데의 지주사회사격인 호텔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L투자회사’를 사실상 장악했던 만큼, 이번 주총을 통해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과 조직 내 장악력이 더욱 단단해 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일 롯데 경영진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지배구조의 주요 축인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 등기까지 마친 상황이라 이후 한일롯데그룹의 경영권 논란이 신 회장 중심의 후계구도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번 주총을 계기로 경영권 분쟁 양상이 일단락되면서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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