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앤엘, 상반기 17억8000만원 ‘흑자전환’
우리이앤엘, 상반기 17억8000만원 ‘흑자전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내 칩 가격 하락·원가절감 효과
▲ 우리이앤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17억원, 영업이익 17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70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우리이앤엘
LED 패키지 전문기업인 우리이앤엘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7일 우리이앤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17억원, 영업이익 17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영업이익은 47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5억5000만원 증가했다.
 
우리이앤엘은 최근 중국 LED 칩 제조업체의 공급 과잉 현상으로 칩 가격이 떨어졌고, 패키징 제품의 원가절감 노력과 사내 혁신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이앤엘 제조부문은 상반기 별도의 생산설비 증설 없이도 자체 혁신 활동을 통해 기존 생산 케파(CAPA) 대비 150%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우리이앤엘은 하반기에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8월에 상하이사무소를 신설하고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우리이앤엘은 중국현지 LED칩 업체와 중국 양저우공장 내에 CSP(Chip Scale Pakage) 부문의 공동개발과 생산을 통한 투자제휴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와 원가경쟁력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