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8개 테마의 디지털서고 콘텐츠 제공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오는 20일에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자료 중 고서와 딱지본 소설을 디지털화한 원문파일 900여 건과 함께 '잡지 창간호', '세계인의 의서 동의보감' 등 8개 테마의 디지털서고 콘텐츠를 다음카카오에 제공할 것이며, 서비스는 다음 백과사전에 맞게 재편집 과정을 거쳐 12월부터 시작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서고는 8개의 테마 컬렉션으로 ▲박씨전, 춘향전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소설의 1910~1930년대 ‘한글판 딱지본 소설’ ▲1910~1945년 발간된 ‘잡지 창간호’ ▲‘교과서로 보는 시대별 교육’ ▲‘세계인의 의서 동의보감’ ▲고바우 김성환 화백의 ‘시사만화로 보는 시대상’ ▲‘한국의 위대한 인물’ ▲삼국사기, 징비록과 같은 고전에서 살펴보는 ‘한국의 시대별 전쟁사’ ▲‘독도로 보는 우리역사’ 등 소장자료 디지털 원문을 활용해 기획 구성한 이야기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이번 협약이 정부 3.0이 추구하는 가치에 발맞춰 도서관에서 구축한 디지털콘텐츠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한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 소통 채널을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한만큼 도서관 소장자료가 널리 알려지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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