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범죄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

‘여성 밤길 안전지도’란 동네 위험도·안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 여성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시의 대처방안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지도는 주택가 밀집지역인 화곡2동 지역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에는 사각지대, 재개발철거지역, 통행량이 적은 곳, 유해시설 등이 밀집한 범죄 취약 정보와 더불어 CCTV·보안등, 경찰서·파출소 등이 소재한 안전지역이 표시되어 있다.
구 대표 여성단체인 강서포럼의 안전분과 회원 18명이 발품을 팔며 지도제작에 힘을 보태고, 이들은 2명씩 조를 짜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공항동 일대를 돌며 위험·안전 요소를 자체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내달 중순까지 지도 완성을 목표로 잡았으며, 완성된 지도는 구청 홈페이지와 지역 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구 관계자는 “여성들의 참여로 제작된 지도가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범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할 안전장치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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