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연기

마리나 츠베타예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숭상하는 서정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파란만장한 시대로 인해 불운한 삶을 살았다.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인생을 담은 연극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은 2007년, 극작가와 시나리오 작가, 또 시인으로 활동하는 작가 소피아 로마에 의해서이다.
이번 한국 초연 무대의 마리나 츠바타예바는 배우 서이숙이 연기한다. 연극 신에서 인정 받는 연기력의 그녀는 최근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 TV드라마에 출연하며 더 많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배우 이해성이 연기하고, 최근 연극 ‘이영녀’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혜선과 이서림이 마리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엄마와 ‘시(詩)의 뮤즈’를 연기한다.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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