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간 총 1천1백만 명 방문, 예년보다 15% 증가

서울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인 38일 동안 총 1천1백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는 15% 증가한 규모로, 축제 시작 이후 처음으로 누계 1천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그러니까 서울시민 중 최소 한 명은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즐긴 셈이라 할 수 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즐긴 프로그램 1위는 시원한 ‘한강수영장’(43만5천명)이었으며, 2위는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3만 8천여명), 3위는 ‘한강여름캠핑장’(2만 8천명)이 차지했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몽땅의 5대 성과를 ▲시민주도형 도시 축제 모델 정립 ▲수상․야간 여가문화 트렌드 창출 ▲세빛둥둥섬 문화명소 부상 ▲대규모 축제의 추진역량 강화 ▲외국인 방문객 유치 물꼬 등으로 꼽았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여름피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보다 다양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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