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산농가 악취해소에 지도·점검 추진
용인시, 축산농가 악취해소에 지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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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7000여만 원 투입해 분기별로 특별 대책 실시
▲ 27일 경기도 용인시는 축산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처인구에 축산악취 민원이 계속 접수됨에 따라 악취 감소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용인시
27일 경기도 용인시는 축산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처인구에 축산악취 민원이 계속 접수됨에 따라 악취 감소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구내 축산농가 526곳(244만6808마리)과 가축분뇨재활용업체 8곳이 들어서 있으며, 시설 주변 악취 민원은 연간 300건 이상에 이른다.
 
특히 축분비료공장 시설 노후화로 악취저감 효율 감소, 축분비료업체 영세화에 따른 악취저감 시설부족, 여름철 온도상승 및 장마철 기후변화에 따른 악취발생 등이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억7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분뇨시설 악취감소추진, 축산단체 간담회 및 교육, 친환경 미생물제 농가 지원, 방제차량 동원 친환경 방제, 축산농가 지도점검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구는 축산분뇨시설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축분비료공장 및 축사 대상으로 6개부서의 합동 지도·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농촌지역 도시화 및 시민 삶의 수준 향상 등의 영향으로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2016년에는 약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속적인 악취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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