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국 최강 호박과 수세미 탄생 ‘눈길’
의왕시, 전국 최강 호박과 수세미 탄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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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사용 않고 정성만으로 이뤄낸 성과
▲ 4일 경기도 의왕시는 청계동에 위치한 하이디농장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전국박과채소대회에서 초대형 수세미와 왕호박을 출품해 동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의왕시
4일 경기도 의왕시는 청계동에 위치한 하이디농장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전국박과채소대회에서 초대형 수세미와 왕호박을 출품해 동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상을 차지한 수세미의 길이는 무려 75cm에 이른다. 그리고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함께 출품했던 왕호박은 둘레가 1.5m, 무게는 약 50kg에 달해 어른 두 명이 간신히 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현재 하이디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수세미들의 길이는 평균 60c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호박, 가지, 조롱박, 여주 등 대형 채소들이 농장 안에 가득해 인근 주민들의 볼거리 명소로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농장주 원은경(40)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호박과 수세미, 수박, 여주, 조롱박 등 박과류 채소를 키우기 시작해 2년 만에 이 같은 소득을 얻었다”며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벽 노래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준 것 외에는 특별한 재배비법은 없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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