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 활성화·개혁 매진해야”
朴대통령 “경제 활성화·개혁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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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업무보고 청취…노동개혁 필요성 재차 강조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발전을 위해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개혁에도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발전을 위해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개혁에도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뜻과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뤄낼 수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21일 에정됐던 대구시 업무보고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박 대통령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에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을 언급하면서 “이런 혁신정책들은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내기 어렵다”면서 “각 지역이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고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만 그 힘이 모여서 완수해 낼 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대구는 과거 우리 경제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라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대도약을 향해 가는 길에도 대구의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동개혁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안보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이 전역을 미루고 예비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봤는데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면서 “그러려면 무엇보다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노사정위가 다시 가동됐는데 올해가 노동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내야만 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노사 모두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슬기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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