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

이는 메르스 여파로 관람객이 줄어 경영난에 처한 박물관을 지원함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 박물관은 서울시에 소재한 사립 박물관 50곳이다. 단 설립·운영 주체가 국·국립, 기업, 특수법인, 대학, 공공기관인 박물관은 포함되지 않는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박물관에 관람신청을 제출하고, 이후 박물관에서 요청하는 비용은 학교가 소속된 자치구에서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전세버스, 임차비, 체험비, 여행자 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솔교사와 동반 학부모는 관람료만 지원받는다.
현재 중구에서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박물관으로는 이화박물관, 종이나라 박물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규모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시설에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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