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떨어지고 연필이 가왕에 올랐다.
 
9월 13일 방송된 MBC ‘일밤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자리를 두고, 도전자들이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금은방 나비부인’과 ‘상남자 터프가이’가 펼쳤다. 나비부인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상남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통해 무대를 꾸몄다.
 
승자는 상남자였고, 나비부인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서영은이었다.
 
또한 ‘연필로 쓰세요’와 ‘아이 러브 커피’가 다음 대결을 펼쳤는데, 연필은 ‘진달래꽃’, 커피는 ‘기억상실’을 무대에 올렸다.
 
승자는 연필이 가져갔다. 커피의 정체는 베스티의 유지였다.
 
상남자와 연필은 가왕에게 도전하기 위한 최종 무대를 펼쳤다. 각각 ‘사의 찬미’와 ‘유리창엔 비’를 불렀다.
 
가왕에 도전하게 된 것은 연필이었다. 상남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로 밝혀졌다.
 
11대 가왕 하와이는 ‘말하는대로’로 방어전을 펼쳤다. 하지만 연필에게 아쉽게 패배했고, 정체를 밝혀야 했다.
 
하와이의 정체는 예상했던 대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었다. 홍지민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었다. 마지막에 노래 연습하면서 울었다.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12대 가왕으로는 ‘연필로 쓰세요’가 등극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