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명 중 320명이 따돌림 경험했다고 응답

24일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따돌림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947명 중 320명이 따돌림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20명 중 40%는 현재도 따돌림을 당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한 비율도 전체 조사자 중 26.9%나 됐다.
따돌림을 당한다고 느끼는 상황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때'가 49.1%(복수응답)로 1위였다. '뒷담화나 이간질을 들을 때'(45.9%)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이어 '인사를 무시당할 때'(28.1%), '점심 등 휴식시간에 혼자 남을 때'(26.9%), '심부름 등 잡무가 주로 나에게 주어질 때'(25.3%), '회식·모임 등에 부르지 않을 때'(24.7%), '성과를 뺏기거나 무시당할 때'(20%) 순이었다.
자신이 따돌림을 당한 이유와 관련한 질문 중 1위 응답은 '아부를 못해서'로 38.1%(복수응답)가 선택했다.
이어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해서', '사교성이 부족해서', '이직해 들어와서', '눈치가 없고 답답한 성격이라서' 등이 이유로 꼽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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