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의 '너! 고소' 광고포스터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 김한규 회장은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결론지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24일 광고심의위 심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변회는 다음달 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문제의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서울변회는 “위원회 심사 결과 변호사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추석 이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철거 및 수정 시정조치 공고를 보낼지, 과태료 등 징계를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에 앞서 강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광고가 심사에 회부된 데 대해 “광고 2탄, 3탄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변회에서 하지 말라면 못하지만 그렇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