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산이, 미국 청소부 일하는 아버지 찾아
‘위대한유산’ 산이, 미국 청소부 일하는 아버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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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에서 미국 방문
▲ ‘위대한유산’ 산이, 미국 청소부 일하는 아버지 찾아 / ⓒ MBC
산이가 미국을 찾았다.
 
9월 28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산이가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이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15년 째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만났다. 산이는 “중학교 2학년 때 IMF로 집안이 어려워져 미국으로 이민 왔다. 아버지는 고등학교에서 청소부 일을 하신다”라고 전했다.
 
산이의 아버지는 “15년 째 일을 하고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영어사전을 가지고 찾아가면서 일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산이는 아버지의 일을 도왔다. 그는 “가끔 아빠가 학교 일 하시는 게 좀 답답했다. 차라리 기술을 쌓을 수 있는 세탁 일을 하면 나중에는 세탁소를 차릴 수 있을 텐데, 청소가 아무 쓸모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 큰 건물 안에서 혼자 청소하는 것이 되게 외로운 것 같다. 15년을 어떻게 하셨을까 싶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 ‘위대한 유산’은 바쁜 활동 등의 이유로 가족에게 소홀했던 연예인들이 부모의 일터로 함께 동반 출근해 부모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추석 특집 1부작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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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서 2015-09-29 22:33:11
산이가 아버지의 청소부 직업을 숨기지 않고 아버지를 찾아가 인사드렸네요. 아버지는 어떤직업을 가졌던간에 자랑스럽고 우리가 존경해야할 분입니다.